결승골 장면에서 나온 이기제 하프스페이스 뒷공간 패스
최성용 대행시절부터 우리가 시도해온 빌드업 패턴 중에 하나가
사이드에 한명이 벌려놓고 다른 한명이 하프스페이스 뒷공간으로 침투하면 이기제가 정확한 왼발킥 이용해서 거기로 뒷공간 패스 넣어주는 루트였지
위에 표시한 것처럼 중미가 침투할 때도 있고 스트라이커가 침투할 때도 있고
오늘도 이기제가 미리약속된 저 패턴대로 하프스페이스 뒷공간 패스를 넣는걸 여러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담인데 명준재는 어제 공격 포인트를 만들진 못했지만 저런 뒷공간 침투나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을 상당히 잘해줬어
그리고 결국 이 루트가 이번 골장면에서도 나왔다 ㅎㅎ
이기제는 이제 사이드에서 드리블 돌파로 왼발 각 열기도 힘들고 터치라인 깊숙히 오버랩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지금보다도 더 수비 상황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겠지
이제 이기제는 저런 사이드-후방 플메 역할을 쥐어주는게 좋지 않겠냐고 처음 썼던게 올해 1월달이었는데 점점 실제 경기장에서도 그런 역할에 최적화되어가는듯하네
킥도 킥이지만 이기제가 옛날부터 중원에서의 플레이나 키핑도 나름 잘했기 때문에 적응이 가능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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