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이기제 "AT마드리드 코케? 저 프리킥 찰 때 벽 섰던 선수였죠"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507
이기제는 수원삼성에서 유일하게 팀 K리그 선수로 출전한다. 팀 동료들의 부러움을 받을 법했다. 이에 이기제는 "다들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잘하고 오라면서 일단 부상을 당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수원삼성은 현재 치열한 강등권 싸움 중이다. 이에 팬들은 이기제의 출전을 두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기제는 "몸상태는 괜찮다. 뽑힌 것만 해도 영광이라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기제는 코케와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었다. 이기제는 지난 2011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다. 당시 16강 상대는 스페인이었고 이기제가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6-7로 패배했다. 당시 스페인은 세르지 로베르토, 이스코와 함께 현재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소속인 코케까지 있었다.
12년 전을 회상한 이기제는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만났다"면서 "내가 스페인과의 대결에서 프리킥을 차는 상황이 있었다. 그때 코케가 수비벽을 섰던 것을 기억한다. 내일(27일) 만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그런데 아마 코케는 나를 기억 못 할 것이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댓글 1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