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 갈림길 확정

에이, 항상 "그 시망스러운 볼터치에 개선이 있으면"이 조건으로 달렸는데 뭘 그렇게 올려쳤다고...ㅋㅋㅋ 자기 몸 잘 쓰는 장신 선수가 준족에 발밑까지 좋은 경우는 매우 드뭄. 게다가 자칫 안일할 수도 있는 외인 선수가 뛴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내 원래 우려와 달리) 성실하기까지 하고.

그저 뮬리치를 제외한 모든 스트라이커가 슈팅을 못 때릴 정도로 우리 공격작업이 완전히 막힌 상황 속에서 딱 2게임 100분 뛴 중앙공격수에 대한 성급한 판단은 정말 성급하다는 얘기임. 예전에도 얘기했듯이 한두경기는 더 봐야지. 또 실축이 컴퓨터 게임도 아니고 선수도 지구 반대편 외국에서 한창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자기 루틴 찾아가며 적응중일텐데.

리그 적응과 팀 케미에 녹아드는 정도의 문제라고 봐. 그리고 이 둘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건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기다려 줄 시간이 없다는 게 문제고. 그리고 정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늘 엔트리에서 빠진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