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X 할머니 돌아가셨다..
마음이 쿵 내려앉고 순간 앞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느낌이었지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몸을 못가누시고 나한테 할 말도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아서
나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보고 인사드리고 기도하고 좀 이야기하다가 바로 나왔어..
다행히도 할머니가 많이 응원해주셔서 그런지 슬픔 그 이상으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아..
내가 사실 내년에 볼 큰 시험 준비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응원해주실 것 같아서 할머니랑 같이 공부해야겠어.
내가 요즘 수삼 늘 신경은 쓰지만 축구 이야기를 많이 못하고 있는 것 같고
맨날 여기에 이렇게 인생사 이야기만 쓰는 거 같아 조금 부끄럽기도 했고 미안하지만 시험 합격하면 같이 팀 축구, 경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많이 나누자.
사랑해 모든 팬들 그리고 수원삼성블루윙즈. 늘 잊지 않아!!
댓글 22
댓글 쓰기슬프고 힘들겠지만 잘 회복해서 중요한 그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가길 바랄게
형 힘내!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