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일 괴로운건 김병수 감독일듯 ㅠㅠ

전술짜주고 지들멋대로 힘들다고 걸어다니는걸 누가판단함 . 걍 김병수전술인거임 그게 템포늦춰놓고 짧은패스로 공격하는게

심지어 상대 한명도없는데 오히려 지들멋대로하라고했으면 이겼을수도

그러네 우린 그저 낭만 하나로 응원하는데..
연봉도 없고 아파도 우리 돈으로 병원다니고..
바라는 건 그저 승리 하나뿐인데 그게 그리 어렵네.. 이팀은..
수원팬하기 넘 힘들다ㅠㅠ

근데 상대방은 한명이없는데 제대로된 슛팅한번 못하고 발림. 걍 할말없음. 감독능력부족

당장 어제 아무나 부임해도 10명뛰는팀상대로는 이기는게 정배인싸움에서 슛팅하나 제대로해보지못하고 심지어 마지막에 한골 처먹고졌는데 글쎄..

언제 한번 글을 쓸까 말까 싶은데, 거기서 김병수의 오판이 하나 나오긴 했음. 이미 433으로 팀이 셋팅이 됐는데 자기 포메이션에 선수 구겨넣으려 해서 탈나는 경기들이 굉장히 많음.

중미 둘이 역할분담 없이 수비 공격 다 하고, 윙어, 센터백이 서로 측면수비 돌아가면서 맡고, 공격수가 전방에서 스크리닝도 겁내 열심히 하다가 공격개시 하면 졸라 돌격 앞으로 뛰어야 함. 딱 그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동계준비 없으면 탈이 안날수가 없는 시스템이긴 해 ㅋㅋㅋ

자기 색을 입히려면 선수들 다 쳐내고 우직하게 밀고 나가던지… 아니면 어느정도 타협하고 4백 시스템을 바탕으로 살짝씩 변화를 가져가던지… 카즈키 메타가 막힌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느낌임. 솔직히 승 쌓을때도 후반 가면 (상대 힘 빠지면서 우리가 남는 힘으로 두들겨 패던 이병근 체제완 전혀 달리) 체력문제로 불안불안한건 똑같았으니까. 근데 또 그러는 와중에 주력 선수들은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는 후반에 밀어넣더라.

답답한 것이 문제는 뭔지 누구나 다 알텐데, 답이 뭔지 모르겠음. 1년 더 믿고 아래에서 팀 리빌딩하고 올라오는게 정답일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