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놓아줘~"
지난해 홈경기 대분분 직관 시작해
올해는 시즌권으로 홈경기 모두 직관중이야~
지난 경기는 진짜 허무했지
이겼더라도 안심 정도였을 듯 신나진 않았을 듯..
그런데 패배..
무엇보다 의욕 없는 듯한 무기력한 모습이 더 힘들더라
아이들과 집에 왔는데 애들 엄마가 중계 봤는지 진 거 알고 있다네~
그래서 마음이 무겁다고 했지
그리고 들은 말이
"이제 그만 놓아줘~"
이 말이 뭐라고 진짜 울컥했다 ㅜ
놓으라는 말이 가벼운 표현은 아니잖아
올해 갈 때마다 결과 안 좋게 받고 와도 놓겠다, 접겠다, 관심끄겠다 생각 전혀 없었거든..
놓아주라는 말 들은지 3일이 됐네
그런데 미쳤나봐
무언가 집중하다가도 다시 생각나는 거 보면
놓지 못하겠어 ㅜ
울컥하고 답답한데 놓는 게 불가능한 거 같아
원정은 못 가지만 늘 그렇듯 TV로 보고 응원하고 있겠지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니 끝이 어떻든 놓지 못할 것 같다
힘냅시다!!
댓글 10
댓글 쓰기버리는 게 뭔지 나도 모르겠어 ㅜ
수원을 놓는다는 말 자체가 불가능 ㅜ
악착 같은 모습이라도 보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