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 국화꽃 몇 송이 챙겨가렵니다.
패배 후 눈 앞에 계란, 엿 등 위협적인 요소가 되는 물건을 투척하는건 엄연히 문제의 소지가 있음도 알거니와 던질 용기도 없습니다.
질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이길거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선수들이 죽어라 뛸거라 생각들지도 않습니다.
더 이상 비판의 게이트기, 걸개 등을 제작 할 열정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근조화로 쓰이는 국화꽃 몇송이,
송이로 던지면 잘 날아가지도 않습니다.
투척 행위로 인해 누군가에게 피해주거나 다치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던지는 머플러보다 더욱이 가볍습니다.
패배 후 인사하러 온 선수들에게 툭 던져보렵니다.
수십명의 비판섞인 야유보단
한두명이 던진 꽃잎 떨어진 국화꽃 몇 송이가 현재 선수단에겐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여 힘을 보태주실 동료분들 계신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가방에 두송이 정도씩 챙겨 오심이 좋겠습니다.
이기면..
꽃을 즈려밟으며 기쁨을 만끽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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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그게 더 조롱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