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청백적 눈팅하는데 날조가 많은 거 같네
나도 직관 갔다온 사람임
근데 이기제 콜리더가 말할 때 앞에 서서 다 듣고 인사까지 다 하고 갔음
주장완장도 바로 벗은 것도 아니고 가는 길어 벗은 거고
옆구역에 인사 안 하려고 했다는 것도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다들 고개 푹 숙이고 가다가 코치가 이기제한테 여기도 인사해야 된다고 해서 줄 서서 인사 다 하고 갔는데
왜 팬들 말 다 듣지도 않고 갔다, 인사 제대로 안했다, 옆구역은 그냥 가려고 했는데 코치가 시켜서 했다 이런 본인들 생각이 사실인 것마냥 날조하는 거임?
그리고 지금 여론이 이기제 주장이 안 어울린다, 개못한다, 주장답지 못하다, 나가라 이런 분위기인 거 같은데 작년 시즌 우리팀 잔류 공신 중 한명이고, 올해는 우리 첫승 안겨주고, 올해 31경기 중 30경기 출전한 선수임. 부상병동인 팀한테 햄스부상 안고 이렇게 뛰어주는 선수가 소중한 시점임.
그리고 선수단 독려 못 한다는 것도 좀 황당한 게
나 올해 5번 빼고 홈, 원정 직관 다 갔는데 실점했을 때도 박수치면서 선수들 독려하고 심판한테 항의도 하고 화내고 할 거 다 하던데.
난 올해들어서 이기제가 저렇게 화 많이 내고 욕하는 거 처음 봄.
그리고 이기제가 사과하면 뭐가 달라져? 몇달 전 광주전에서 메가폰 잡고 얘기한 이후로 우리가 안정된 것도 아니잖아.
이기제 나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기제 나가면 그 자리 누구로 채울 건데?
애초에 이기제 대체 자원은 안 구해온 프런트가 제일 문제 아니야? 이기제 빼면 답도 없어.
솔직히 어제 경기보고 난 김경중한테 제일 화났는데 다들 이기제 물어뜯는 데에 혈안이 돼있는 거 보고 어이없었어. 경기 진 이유가 이기제 때문도 아닌데;
난 말로만 기강잡는 주장보다 경기 꾸준히 나와서 1인분 하는 사람이 더 주장에 어울린다고 생각함. 후배들이 보기에 더 배울점도 많고.
이기제가 지금 폼이 떨어져서 다들 마음에 안 드는 거 이해하는데 말 좀 가려서 하자
재계약 한 것도 팬들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 선수임.
이번시즌 초중반 고승범이랑 둘이서 개고생한 거 다들 알잖아 화나긴 하겠지만 적당히 좀 하자
어제부터 글 보는데 눈쌀 찌뿌려지는 글 많아서 씀.
사실 나는 김경중과, 부상인 선수들한테 더 화나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화도나고 지치겠지만 남은 경기 후회없이 응원하자
+ '뷰리' << 이걸로 욕하는 거 진심 억까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25
댓글 쓰기이기제가 사과하면 팬들 마음이 달라지겠지
전후상황 하나도 없이 그렇게 쓰면 누가 봐도 인사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말하고 정작 본인은 자기가 하지 않은 (것 같은)일에 대해서 억울해하고 변명하는것도 웃기다ㅋㅋㅋ
걍 지들 보고싶은것만 보는거겠지
막말로 이기제 없었으면 우리가 지금 실낱같은 기대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배은망덕하기 그지 없음ㅋㅋㅋ 그래놓고 나간 선수 추팔은ㅋㅋㅋ 그 선수랑 같이 사라져주면 좋겠음
엄한 사람 잡아 패지 말고 요 며칠간의 본인 글과 댓글들에 대해 부끄러운줄 알길
불필요한 부풀림으로 사람 하나 잡고 싶은건지 모르겠다라는 생각만 든다 당연히 속상하고 힘든 상황인거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날조와 날세운 단어로 얻는게 뭔지 모르겠다
꼴찌팀 주장은 개인 퍼포먼스와 무관하게 욕먹어야 하고, 주장직도 교체해야한다는 의견도 동의
근데 축구에서 왼쪽풀백 존나 귀하고 어려운거 알면서 이기제 정도 선수를 포포 바사니 이딴 새끼랑 같은 취급하면서 꺼지라고 욕하는건 솔직히 무슨 생각인지 잘모르겠음.
뷰리로 비꼬는 사람들은 그냥...ㅋㅋ누가봐도 억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