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의 축구 한 잔] "저는 그래도 수원 감독 하고 싶어요", 가장 힘들 때 약속 지킨 염기훈 감독대행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24071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시즌이 끝난 후 김병수 감독의 전격적 경질에 대한 책임은 따져야겠지만, 김 감독의 경질 과정에서 어떠한 일이 내부에서 있었든, 이제 수원은 염 감독대행 체제에서 남아있는 일곱 경기만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염 감독대행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부디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간절하게 호소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염 감독대행은 이를 책임질 각오를 했다. 그 모습이 짠하지만, 실로 용기있다. 그의 도전이 해피 엔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