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진짜 기적같았지..
시즌 초반 무승행진에 서포팅 보이콧도 해보고,, 감독도 교체해보고
김병수 감독님 오셨을 때 인천, 울산, 강원, 제주 등 잡으면서
"아 진짜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느꼈던거 기억나지?
뭐 그때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어찌됐건 이렇게 해가 뜨는구나 싶었어
하지만 수원더비, 슈퍼매치 등 연패가 이어졌고, 그러다가 개런트새끼들이 대전전 패배하고 김병수 감독 자진사퇴라고 했다가 팬들한테 걸려서
경질로 말바꾸지를 않나.. 우리의 리빙 레전드를 감독을 앉히지를 않나.. 그때 우리
인천 원정 때 검정옷 싹 맞춰 입고도 왔었잖아. 물론 그 경기도 졌고 진짜 희망이 안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포항전부터 갑자기 기적적으로 경기력 올라가더니 무캐고 감자는 우리를 도와주는지 계속 지고..
그렇게 반 포기상태로 스플릿 들어갔고 스플릿 라운드 감자 잡고 3승 1무 1패로 다이렉트 강등 면한 게 참 기적 같다
그렇게 우리는 김포를 잡고 잔류에 성공했지..
당연히 화가 난 팬들은 잔류와 상관없이 개런트를 향해 시위했고, 바로 며칠 전 개런트가 주요 인사 전면 교체를 발표했잖아?
이제는 제발 24시즌 잘 준비해서 이런 아픔 다시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3년은 정말 기적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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