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텐트 설치' 수원삼성X래퍼 창모 '리빌리' 협업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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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협업은 이미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수원삼성 구단 관계자는 "작년부터 우리의 킷 스폰서인 '푸마'와 젊은 층들을 겨냥한 협업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논했다"면서 "이후 올해 초부터 여러 업체와 이야기가 오고 갔고 거기에서 '리빌리'와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마침 리빌리와 중개 거래 플랫폼 '크림'의 관계도 있었다. 그래서 구단과 푸마, 리빌리와 크림을 중심으로 협업 상품에 대해 의논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협업을 진행한 측에서의 반응은 좋았다. 특히 크림을 활용한 추첨(DRAW) 과정에서 팬들의 응모가 2만 회를 넘었다. 이 관계자는 "분명 한정판 신발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수치는 아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응모 수가 이 정도로 나온 것에 대해 크림 측에서 놀라운 반응이었다고 들었다. 내부적으로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축구팀과의 협업은 거의 처음이다 보니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관계자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실 상품 출시 외에도 관련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출시 전날에 팬분들이 텐트를 치실 것을 예상하고 전야제 행사도 준비했는데 여러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사실 구단 성적이 좋지가 않다. 그럼에도 경기 이틀 전부터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시는데 그저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수원삼성 구단과 젊은 층들을 겨냥한 협업은 이번이 끝이 아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없는 타겟층을 잡는 것을 목표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발판 삼아 보완할 점은 보완하며 팬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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