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가는거 수원 팬들이 뭉쳐서 비행기 단체 예약할까?

2008년 9월 전세기 원정 준비했던 생각을 해보면, 길어야 7주 정도 남은 일정에 맞추기엔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할 겁니다.

08년 전세기 원정 공지된게 6~7월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부터 수원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때까지 서포터즈 운영진 1명이 전세기 행정 업무 전담으로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엔 경기 관전 외에 제주도 2박3일 여행 / 숙박이 포함되어 난이도가 좀 더 높았지만요)

여기에 여행사, 항공사와의 협의 (인원 초과에 따른 전세기 증편 등..) 는 당시 그랑블루 운영국 국장도 같이 붙어있었구요.

행정 업무를 제가 전담 했었는데, 돌이켜보면 마침 준비 시기가 대학교 방학 시즌이라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싶고... 원래 하고 있던 카드섹션 기획 업무도 전세기 원정 준비 때는 다른 운영진한테 넘겨줘서 그나마 소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의도로 말씀해주신 아이디어에 초 치는 것 같아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좀 죄송스럽긴 한데... 생업이 있는 분들께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아니요...

본인께서 모두 주관하시는거면 좋지만, 가뜩이나 엄청 수고해주시고 본업까지 바쁘신 프렌테트리콜로 무보수로 '해줘' 원치않아서요

공항에서 버스 대절해도 좋을듯 당일 치기 하는사람 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