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길레터 중 이종성
🐦 아: 자, 이제 마지막.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줘.
💙 이: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금 리그 12위이고 다이렉트 강등권이지만 여러분이 오셔서 욕을 해주셔도 좋고, 비난하거나 칭찬을 해도 좋으니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경기를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선수로서, 또 팀의 고참으로서 마지막까지 정말 한 경기 한 경기 죽을 각오로 싸울 테니까요. 경기가 다 끝난 후에 선수로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뛸테니 많이 찾아오셔서 함께 싸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종성은 못미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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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이종성 시즌초 그와중에도 박용우랑 패킹지수 빌드업지수 데이터 나란히 했는데도 욕 먹는거 보면 참 그랬음
더이상 뭘 어떡해해야 얘는 응원을 받을까 하고
전진우도 9월 무렵에 순간 속도로 리그1 선수 베스트5안에 들어가는 기록인데 올시즌에 호평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그리고 시즌초때 나올때나 지금이나 하는건 다를게 없어 이종성은 늘 지금처럼 했음
포지션상 실수 하나가 크게 느껴지고 운빨도 지지리도 없어서 그게 실점으로 이어진 빈도가 커서 그렇지
그리고 아챔 상하이전 홈경기때 데뷔 했는데 그때부터 응원 받은적이 없지
웃긴건 맨날 먼저 존나 까놓고 이런점은 잘하는데 하면서 말하면 빠가 까를 만든다 이러고 실수 하이라이트로 선수 죽이고 이게 맞나 싶던데
일정부분 수미에 특화된 선수를 당시 우리팀 사정상 쓰리백 센터백으로 써서 일어난거 같기도 해. 이제 경험 많이 쌓인 지금이야 뭐 든든한 주전자원이고.
다시 폼 끌어올려서 돌아오고 팀에 대한 애정이 많은 선수라 또 다시 사랑하게 됨...
"관중석을 보면서 꼭 다시 '파란 옷으로 바꾸자'라고 다짐을 많이 했다"는 부분이 와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