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 차고 뛴 이종성, "수원FC전 다 졌는데 오늘 이겼다...슈퍼매치에서도 꼭"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68337
결의에 찬 얼굴로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이종성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다같이 한 팀이 돼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카즈키가 어떻게 퇴장을 당했는지 모르겠지만 (고)승범이 들어와 수비 중심을 잘 잡아줬다. 승범이가 많은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소감을 두고는 "(김)보경이 형이 다치면서 주장 완장을 찼다. 보경이 형 빈자리가 컸다. 이전에 (이)기제 형, 승범이 마음을 알게 됐던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경기는 FC서울과 슈퍼매치다. 올 시즌 수원은 서울에 전패를 당했다. 슈퍼매치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묻자 "아직까지 우리 순위(12위)는 그대로다. 2주라는 준비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 이번 시즌 수원FC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가 오늘 잡았다. 서울도 마찬가지인데 이번엔 승점을 챙겨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염기훈 감독 대행이 온 후 수원의 변화에 대해선 "선수들을 믿어주시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편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주시려고 하니까 따라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후배이자 현재 수원의 구세주 김주찬을 두고는 "어린 나이에 이렇게 해주니 고맙다. 그래도 더 장점을 발휘해 많은 걸 보여주면 한다. 여기서 만족하기보다는 더 좋은 활약 펼치기를 바란다"고 조언을 건넸다.
댓글 2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