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면 분위기 흐릴까봐 그렇긴한데 나 너무 불안해
만약 감자가 수엪 잡고 북패가 우리 잡는 최악의 수가 나올까봐 너무 두려움
최악의 수도 두렵기는 하지만 우리가 졌을 때 북패가 우릴 조롱하고 제3자 팀들은 깔깔 웃고 있을거고 만약 졌을 때 내가 그 조롱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너무 두려워
사실 이번에 원정석 매진됐다고 했을 때 놀라우면서도 무서웠음
경기를 봤다가 혹시라도 지면 어떡할까 그때 느끼는 속상함은 얼마정도 될까 이런 생각들
그동안 수많은 걸개들을 봤고 놀림도 많이 당했기에 이제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아직 하지도 않은 경기인데 조롱당할까봐 무서운 걸 보면 나는 아직 내성이 안 생긴 것 같기도 함
하지만 올해 수원 팬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팀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고 자꾸 생각하는 거보면 내가 진짜로 이 팀을 좋아하기는 하나봐
이번 슈퍼매치 다 걸고 뛰자 끝까지 믿을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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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멋지다 이 멘트 키햐!
가자가자블루윙
우리는 싸워서 이기고 지면 죽는다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