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염기훈 "강원 승리 결과? 그냥 우리만 잘하면 돼"
경기 소감은.
중요한 경기에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면서 기쁘다.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팬들의 성원이 오늘 한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 경기 더 중요한 강원전 때 잘 준비하겠다. 오늘 너무 기쁘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하고 선수들을 다독이겠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줬나.
서로 아무 말 없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웃었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어떤 말을 안 해도 선수들의 표정에서 기쁜 모습이 보였다. 나도 그랬다. 그냥 돌아가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안아줬던 것 같다.
수원더비 승리 이후 감독으로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분명히 나도 매 경기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확신이 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2주 동안 선수들의 훈련 태도나 하려고 하는 의지, 몸상태가 너무 좋았다. 서울전을 앞두고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오늘 서울 공격진들을 상대로 어떤 수비 전략이었나.
서울은 미드필드가 강점인 팀이다. 서울이 항상 공이 중앙 중심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서 끊어내는 훈련을 많이 했다. 오늘도 중앙에서 끊어내고 역습이나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코칭스태프에서 말한 것을 선수들이 너무 잘 믿고 따라줬다. 이런 신뢰 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바사니가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 예상했나.
공격수 중에서 누가 하나 넣겠다는 생각은 했다.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좋다. 전반전 끝나고도 선수들에게 한 골 승부인데 분명히 우리가 넣을 것 같다고 했다. 바사니가 그동안 경기는 잘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어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 데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아마 바사니에게도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최종전에서 강원은 윤정환 감독이, 수원삼성은 이종성이 못 나온다.
최종전은 모든 팀에 부담이다. 이종성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분명 우리 팀에 안 좋은 상황이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르 충분히 메워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보다는 강원이 감독님이 안 계시기 대문에 불안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우리는 꼴찌다. 상대를 생각할 수 없다. 우리만 잘하면 될 것이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958
염갓 뭐지? 이것이 전략가...?
댓글 2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