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랑 술 마시다 와이프가 이런 말을 하더라
와이프도 나 따라 축구장 다닌지가 16년 됐는데 어제 술 마시다가 한말이 너무 와닿아서 써봄..
2부로 강등될 수 있다 그래도 응원할 거다 근데 내년에도 전혀 변한 거 없이 그저 그런 팀이 되어버린다면 그땐 정말 배신감 들고 정떨어져서 축구장 못 갈 거 같다.
이렇게 얘기하더라 근데 이 말에 너무 공감이 되고 여기 있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딱 저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음
2부 강등이 지금 상황에서는 썩어빠진 프런트 교체하고 구단에서 얘기한 거처럼 정신 차리고 새로 창단한다는 마음과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떠날 거라 생각돼 그러니 제발 정신 차려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내년 이맘때 승격 확정 짓고 다시 날아올라보자!!
월요일 힘드시겠지만 다들 현생 고생하시고 한주도 화이팅 합시다.
댓글 6
댓글 쓰기개런트가 썩어빠졌다한들 지금 회사 자체가 팀에 대한 의지가 없고
단장이 와봐야 어차피 축못알 임원 어디서 올게 뻔함
결국 자금 줄일 명분만 만들어준 꼴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강등이 더 비참했음
저희 와이프는 오히려 선수들과 특히 염대행이 남아있는다고 하면
차마 버리고 떠날 수가 없다고 계속 가자고 저를 조르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