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드가’ 펑펑 운 세징야, 눈물도 참아야 했던 코치
에드가의 작별 인사는 눈물바다가 됐다.
대구FC는 24일 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에드가의 부상 소식 전달과 함께 계약 해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에드가는 지난 15일 부리람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후반 20분 가슴으로 공을 받은 뒤 쫓아가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이후 정밀진단 결과 왼쪽 아킬레스 파열로 이번 시즌 출전이 불가능했다.
아킬레스 파열은 수술 후 회복에만 기본 6개월에서 1년은 소요될 정도로 큰 부상이다. 회복 이후에도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하며 복귀를 한다 해도 예전만큼의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에 대구 구단은 에드가와 상호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지난 23일 클럽하우스에 찾아와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우리팀 선수는 아니지만 이렇게 큰 부상 당해서 팀 떠나는거 보면 정말 마음이 안좋네 ㅜㅜ 나이가 꽤 돼지만 잘 회복해서 징구던 아니던 다시 선수생활 잘 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