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수원을 쉽게 뚫어낸 강원의 다양한 전개 방식
https://frentetricolor.tistory.com/3
그냥 강원 자체가 전개 퀄리티가 훨씬 뛰어났던거 같습니다
3로빈 당시 허약하던 강원을 생각했는데 파이널 라운드의 강원을 보니 뭔 체급이 6배가 커져있네요
특히 후방 전개 조립 방식이 다양했던지라 흥미롭게 보면서 글 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전방은 조금 아쉽긴 한데 1차적인 전진이 엄청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는거 자체가 k리그에서 흔치 않으니까
후방 자원 패스 퀄리티도 엄청 뛰어나고
이렇게 전개가 가능하구나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글 잘읽힐 듯여. 시간 나실때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수원은 여전히 상대가 상하 간격(수비 라인) 벌림을 유도할 때 그냥 끌려나와서 중앙 공간 내주는건 여전히 안고쳐지고 있어요. 이거는 진짜 염기훈 정식 감독으로 갈꺼면 프리시즌 안에 무조건 잡혀야 하는데;
고치기 쉬운 문제인데 왜 2달동안 안고쳐졌는지 모르겠네요
아까 묻혀서 재업해봄다.
댓글 9
댓글 쓰기그냥 개인기량으로 어떻게든 뚫으려고만 했지
우린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아무도 안하고 강원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공략 하더라구요
전방 숫자에서도 차이 나는데 퀄리티까지 차이나다 보니 🥺
아코 태환 라인이 심하게 공격이 별거 없더라구요
전술적 지시인지 모르겠는데 아코는 자꾸 라인
밟고 있고 태환이는 원래 그렇지만 전진 자체를
못하던데….
둘 중 하나는 공간으로 뛰어야 틈이
나는데
여튼 둘간의 약속된 플레이가 없는거는 알겠더라구요
특히나 기본 구조가 백4기 때문에 올리기에 더 부담 가지는 부분도 있을테고
아코나 윙 자원이 사이드 밟는건 그냥 단순하게 상대가 수비 상황에서 백5로 내려오니 최대한 좌우 간격을 넓히려고 의도적으로 서는거에요
다만 사이드 키핑 상황에서 투톱 중 하나나 미드의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사전에 약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없거니와
기본적으로 전방으로의 볼 투입이 안됐기 때문에 의미 없는 롱볼만 지속된거죠
롱볼에도 조금 말을 더하자면 투미들이다 보니 중원 숫자에서 밀리게 되고 결국 투톱이 미리 제공권을 장악해줘야 하는데 뮬리치, 안병준, 포초 모두 경합이 안되니
흐르는 세컨볼도 싸움에서 밀리고
그냥 다 무너진거죠 와르르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요..
볼때마다 제가 못보는 부분도 짚어주고 저랑 많은 부분 생각 비슷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