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즌 사리치 vs. 김보경
아까 사리치 있었으면 하시는 분이 있으시길래 저도 궁금해서 찾아봅니다.
비교대상은 올시즌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었다는 점, 고연봉 및 비슷한 나이라는 점에서 김보경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데이터는 풋몹 기준이며, 각 리그 및 팀의 특성도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 또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점 참고차 미리 말씀드립니다.
0. 들어가기 전
- 중국슈퍼리그는 16개팀 30경기이며, 15/16위가 강등되는 구조입니다.
- 사리치의 현 소속팀 칭다오 하이뉴는 올 시즌 34골 45실점으로 리그 13위를 하였습니다.
- 칭다오 하이뉴는 경기당 득점 1.1골 / 경기당 실점 1.5실점으로 수원삼성과 유사하였으며, 각 리그내에서도 유사한 순위였습니다.(수원삼성 0.9골 / 1.5실점)
- 팀 내 10골 이상 득점자가 없으며, 각 7골을 기록한 외인 2명이 최다 득점자 입니다.
1. 사리치 vs. 김보경
사리치 | 김보경 | |
출장경기 수(교체) | 28(0)경기 | 23(19)경기 |
출전시간 | 2415분 | 1493분 |
득점 | 3골 | 0골 |
슈팅(유효슈팅) | 24(9)개 | 40(12)개 |
어시스트 | 3개 | 2개 |
성공한 패스 | 1003개 | 527개 |
90분당 성공한 패스 | 37.38개 | 31.77개 |
패스정확도 | 84.50% | 80.30% |
기회창출(90분 당) | 52개(1.94) | 24개(1.45) |
볼뺏김(90분 당) | 29회(1.08) | 23회(1.39) |
태클 성공횟수(성공률) | 42회(71.2%) | 20회(69.0%) |
볼 경합 성공(성공률) | 124회(46.3%) | 77회(43.3%) |
볼 리커버리 | 141회 | 83회 |
- 유사한 나이, 유사한 롤/포지션이란 점에서 비교했을 때 사리치의 스탯이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보경의 경우, 슈팅 수와 유효슈팅 수가 많았습니다만, 슈팅 대비 유효슈팅의 비율로 계산했을 때 사리치가 7.5%p 높았습니다.(사리치 - 37.5% / 김보경 - 30.0%)
- 히트맵 비교 시 사리치가 김보경 대비 더 성실하게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보경의 경우 왼발임에도 우측면에서 활동량이 많았으나, 이것이 중앙지역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윙으로 출전하거나 2선으로 출전한 경기가 있기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여, 카즈키와도 비교해보았습니다.
(다만, 카즈키는 시즌 중반 합류하였기에 비율스탯 위주로 비교하였습니다.)
2. 사리치 vs. 카즈키
사리치 | 카즈키 | |
90분당 성공한 패스 | 37.38개 | 38.03개 |
패스정확도 | 84.50% | 82.30% |
90분 당 기회 창출 | 1.94개 | 1.75개 |
90분 당 볼뺏김 | 1.08회 | 0.56회 |
태클 성공률 | 71.20% | 65.00% |
볼경합 성공률 | 46.30% | 52.70% |
90분 당 볼 리커버리 | 5.25회 | 5.25회 |
- 패스 관련 지표들의 경우 두 사람 간 근소하게 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 기회 창출의 경우 사리치가 약 10% 가량 많아 창의성 있는 공격 혹은 전개 시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 볼뺏김의 경우 카즈키가 약 50% 가량 우수하였으며, 이로 인해 위험상황에 빠질 확률이 적었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 다만, 카즈키가 파훼되었다고 이야기 나온 시청전 이후로 볼뺏김 횟수가 현저하게 늘어 다음시즌에도 우수한 볼 키핑이 될 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 활동량의 경우 사리치가 근소하게 높은 듯하며, 둘의 유형이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리치는 좌측면을 선호하며, 카즈키는 중앙 지향적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두 사람을 비교했을 때 스탯적으로 누가 우위에 있다고 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3. 결론
- 결과론적이고, 단순 비교이기에 한계가 있겠지만... 사리치를 남았다면 좋은 자원이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년 폼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고심이 많았을 것 같긴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즈키라는 좋은 대체 자원을 데려왔기에 이 부분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니깐 카즈키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죠? 개런트 님들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그렇다고 남기기엔 애매한수준인것도 맞았고 올시즌이렇게될지몰랐지뭐 ㅜㅜ
그렇다고 남기기엔 애매한수준인것도 맞았고 올시즌이렇게될지몰랐지뭐 ㅜㅜ
또 작년 출전 지표 보면 혹사로 인해 갈수록 힘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13억 ㅈㄴ 아깝네 내년 어떡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