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문) 염기훈에게도 정말 최악의 결정이라 생각하는 이유
염기훈 입장에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팬 무시하고서라도 감독한게 아니냐 라고 그러는데
난 염이 천금같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맡는것도 참 생각이 없어보임
염이 진짜 지금 감독해서 결과로 보여주고 긍정적 평가받을 가능성?
난 진짜 정말 없다고 생각함
차라리 베일 속에 싸인 감독이면 모르겠음
정말 전술공부만 하고 경력이 0이라 팬들이 아무것도 모른다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거임
당연히 망할가능성이 99퍼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전술천재였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근데 염기훈은 이미 지난시즌 경력이 있음
뭐 경력이라고 할만한것도 전무한
거의 경력 0 수준의 후반기 대행감독이었지만
이미 그 기간동안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냄
슈매, 포항전, 짭수전?
나도 인정해 기대 이상으로 잘 준비한거
근데 다른 경기들을 떠올려봐
당장 지옥의 강원전만 해도
그당시엔 염대행시절이라 까방권이 있어서
차마 염기훈 욕 못한거지
전적인 전술 문제로 못이긴거임
결국 염은 대행이라는 경험을 통해
아직 정식감독으로 올라서기엔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드러냄
물론 난 갑작스럽게 올라선 자리에서 기대보다는 잘한점
그건 인정해
근데 감독대행이랑 정식감독은 엄청난 차이지
감독대행은 어느정도 전술적 기반이 갖추어진 상태고
정식감독은 선수 영입, 전술 개발 등등
정말 자신이 다 시즌 초반부터 쥐고 나가야 하는데
무경험의 염기훈이 그게 될까
약간 좀 말이 길어지는데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거임
지금 급하게 감독 자리에 오르는 게
염기훈 자신에게도 엄청난 손해라는거
김진규나 정조국, 김두현처럼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서
자질 있는 감독으로 거듭나는게 맞지
지금 당장 감독한다고 성과가 보이는것도 아니고
결국 결과는 실패와 비난
감독 커리어 시작부터 엄청난 오점
그리고 염은 진짜 팬들을 생각해야지
솔직히 우리 팬들이 너한테 해준게 얼만데
국대에서는 염름발이, 왼발의 맙소사라 조롱받고
북패한테는 급이 다른 26번 이딴소리나 듣고
매북 준산은 염통수라 부르며 이를 갈고 있고
솔직히 타팀팬들 대부분 염기훈 싫어하는데
끝까지 응원해준게 우리팬들인데
너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도,
감독대행으로 팀이 강등되도
"염기훈은 다시 일어설꺼야"
"기량없는 사람을 꼭두각시 세운 구단이 잘못ㅇㄱ지"
라고 말하며 감싸주고
당장 지난시즌 엔석만 봐도
마킹 절반이 넘게 26번이었잖아
오죽하면 타팀팬들이 너가 교체출전만 되어도
미친듯이 열광하는 우리팬들을 보며
교주와 신도 관계다 이런표현까지 쓰겠어?
그런데 당장의 어리석은 희망에 취해
널 믿던 팬들을 배신하고
분명 있었을 주변인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자기에게도 독이 되는 이런 선택을 하다니
난 그냥 실망감이 너무 크다
너가 그렇게 믿던 네 감독 실력으로
결과 어떻게 한번 내봐
너가 조금이라도 다시 응원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일테니까
하지만 결과를 못 낸다면
아마 그러겠지 뭐
결과를 못낸다면
엄청난 비난이 따를꺼야
너가 그동안 무시해왔던 다른 감독들보다도 훨씬 심한 비난이
그정도는 감수했겠지?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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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감독은 더 이상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