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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칼럼

비시즌 맞이 2021시즌 평가 - 1. 감독&코치진

조회 수 21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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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후니수집가

반토막이 난 스쿼드로 ACL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우리 프런트답게 그리 휼륭하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는 박건하호.(신인 제외 겨울 영입 최정원,ㅈㄹㅊ,ㄴㅋㄹㅇ 끝)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건하호가 내세운 목표는 리그 우승.


팬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스쿼드로는 최대 목표가 파이널A, 상위 스플릿으로 보이는데 어디서 저런 자신감을? 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지만 ACL에서의 모습을 떠오르며 박건하호를 기대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던 광주전을 비롯(지금 생각해보면 광주 그들은 이미 개막때부터 강등 노미네이트 됐던 것일수도...설마 38라운드 내내 저런 축구를 펼칠 줄이야...) 이른 시간에 상대팀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1득점밖에 거두지 못하면 연승 분위기 속에서도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그리고 본인은 이런 의견을 옆집에 썼다가 비추 테러를 당했다)


포항과 슈퍼매치에서 정상빈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발견했지만 첫 패배 및 2연패를 거두면서 그럼 그렇지 하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런 마음은 헨리의 부상복귀와 함께 비상을 하게 되면서 다른 팀들은 코로나 이슈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발생했음에도 유일하게 기존 일정대로 치른 수원은  5월 한달간 무패행진 속 승점33점 전반기 통산 4패만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박건하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괜한 게 아니었구나 하며 후반기를 기다렸다.


그 기다림은 설렘의 기다림이 아닌, 롤러코스터가 정점에 오르면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처럼 후반기 거짓말같이 패배만큼 적은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최종 성적 12승 10무 16패 리그6위


전반기에 9승을 거둔 팀이 후반기에는 3승밖에, 4패만 기록했던 전반기와 달리 무려 12패를 거두며 용두사미의 성적을 거두게 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꼽아본 문제점


첫째, 믿음의 축구를 펼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전 감독들이 생각나게 할 수밖에 없는 복사+붙여넣기 전술


신화용의 은퇴식이었던 포항전 후반전 백4전환 및 김태환 제로톱 같은 전술 변화 말고는 후반기에는 전역한 전세진, 고명석이 합류하면서 생각해둔 것인지 343 포메이션을 밀어붙였는데 


안 그래도 기복도르를 보이던 주장 김민우가 343에서 더더욱 애매한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팀은 팀대로 무승. 그 뒤에 전반기 주 전술이 352로 돌아갔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경기를 보다보면 상대가 충분히 파훼법을 갖고 나왔구나 싶은 경기들의 연속이 되었다.


둘째, 전반기에도 지적이 되었던 교체 타이밍


누가 봐도 쩔뚝이는 게 보이는데 교체를 감행하지 않았다가 결국 그 자리가 문제 되어서 실점 빌미가 되는 장면들이 자주 발생.


본인은 리그3라운드 강원전때  W석 벤치석에 앉아있다가 하프타임때 염기훈과 코치의 손동작을 봤었는데, 분명 내눈에 손가락이 8개와 5개를 번갈아가며 염기훈에게 알려주는 걸 보았다.


'...설마 85분에 교체하겠어? 아무리 그래도'


그 뒤 염기훈과 제리치는 후반85분, 기록상으로 87분에 나왔다.


수블미에서 이걸 이야기해도 "18 좀 믿으라고. 뭘 그리 의심이 많아 ㅋㅋㅋ" 라고 말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축구 한두번 보는 게 아니고 그렇게 막판 다 될때 교체를 하면 교체 선수는 교체 선수대로, 만약 교체 전에 실점을 하게 되면 서둘러서 만회를 해야 하는데 아직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 뭔가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갈려나간다.


셋째, 피코&통역


이건 뭐 말 해봤자 내 손가락만 아프다고 보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애들을 데려온 거여? 심지어 통역은 외국인에 포르투갈어 쓴다며? ㅋㅋㅋ



뭐 대충 이정도?



한줄 평 그리고 평점 


- 1학기를 A를 맞았다 해서 2학기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 평가는 한 학년으로 치른다.


평점 A+  기준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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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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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후니수집가 21.12.14. 22:25 @ 김상준
칼럼으로 보내기 민망도르지만 가라면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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