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유효슛+전방·공격진영 패스 최하위..공격지표가 말한다, 수원의 위기를
https://sports.v.daum.net/v/20220412060118068
공격 지표를 살펴보면, 슛(73회)과 유효 슛(23회) 모두 최하위다. 경기당으로 환사하면, 각각 8.11회와 2.56회다. 시도 자체가 적었다. 당연히 페널티박스 내 슛도 43회로 꼴찌다. 반면 오프사이드는 21회로 1위다. 그만큼 상대 수비의 라인 컨트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패스 지표를 봐도 마찬가지다. 수원은 9경기에서 키패스(38회), 전방패스(983회), 공격 진영 패스(394회)로 모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단순 수치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 시즌 키패스(11위), 전방패스(7위), 공격 진영 패스(8위)과 비교해도 수원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음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수원은 지난 시즌 전매특허였던 역습의 위력이 반감됐다. 그래도 서울전에서는 류승우와 정승원이 활동량과 공간 침투로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러나 둘 모두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 자원은 아니다. 역습 과정에서 김건희만 여러 차례 돋보였는데, 이를 보조할 파트너가 마땅치 않았다. 김건희는 서울전 패배 후 진한 눈물을 흘렸다. 박건하 감독은 “정승원과 류승우는 오현규, 그로닝과는 다른 유형이다. 휴식기를 통해 공격 조합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댓글 1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