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적' 고승범이 수원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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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강등되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을 하게됐는데도 수원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8시즌 동안 활약했던 수원 삼성을 떠나 울산 HD로 이적한 고승범이 수원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 팬들에게는 미안함이 컸다. 울산의 전지 훈련장인 일본 가고시마에서 만난 고승범은 "협상하는 과정이 길어진 것은 당연하다. 수원에서는 안보내고 싶은 것이 당연하고, 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원을 떠나는 것이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다"며 울산으로 이적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수원이 좋은 상황에서 나가더 마음이 좋지 않았을 텐데, 강등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감사하고, 미안하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멋진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이 강하다"며 수원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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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우리가 니 그거땜에 화난 건지 1도 모르는 빵노무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