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치욕' 염기훈 어금니 꽉 물었다 "감독 되더니 변했다고 해도 두렵지 않아"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109724
염기훈 감독은 반드시 승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무조건 올해 승격을 바란다. 선수들에게 명확한 목표를 전달했다.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한마음으로 같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선수 시절이었을 때와 다르게 훈련 템포를 거칠게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감독으로 임하니 선수 때와 달라지더라. 나는 솔직히 힘들면 조절했다. 감독 입장에서 조절하는 선수들을 보니까 더 강하게 하라고 말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이다. 체력과 적극성이 필수다. 염 감독은 "육체적으로 강해져야 전술을 수행할 수 있다. 나를 오래 봤던 선수들조차 이번 훈련이 역대급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더라.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요령을 피우는 순간들이 그의 눈에는 다 보였다. 염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패스 후 가만히 서있는 선수들은 과감하게 혼을 냈다. 무의미하게 (공을)뒤로 빼는 선수들도 강하게 다그쳤다"라고 떠올렸다.
선수들이 불만을 가져도 상관없다. 그는 "당연히 내 앞에서 말하지는 않는다. 감독 되더니 많이 변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규율도 엄격하게 잡았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팀을 위해 결정한다. 욕 먹어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댓글 41
댓글 쓰기그때까지는 경기장도 가고 응원도 열심히 해줄께
초반 몇 경기 한 번 봅시다.
약속된 전술없는 무의미한 움직임은 그 체력 조차도 소진시켜버리니까요. 체력이 아무리 강해도 인간의 체력은 유한합니다
체력만 가지고는 안되니까 하는 말이죠
염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패스 후 가만히 서있는 선수들은 과감하게 혼을 냈다."
>>> 내가 억까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것들이 왤케 다 초짜 냄새가 나지 ㅠㅠ
뭐 김기동이나 이정효한테 저런 수식이 붙지는 않잖아 ㅠ
한솥밥, 선수들 이름 앞에 별명이나 호 붙이던 시절의 감성이랄까? 황새 황선홍, 유비 유상철, 팽이 이상윤 등등
광주나 기타 팀 선수들 보면 패스 후 공간으로 뛰어들어 다시 리턴받거나 침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선수들 보면 답답했음...
기본이 안된 선수는 필요없음
지금은 일단 응원하는수밖에...
우린 결과가 필요하다.
욕심으로 얻어낸자리 어디까지 가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