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공개된 수원삼성 2024시즌 유니폼, 무슨 사정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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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따로 유니폼을 공개하지 않다가 개막 미디어데이에 양형모를 통해 공개됐다.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수원삼성 관계자는 "상당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우리가 강등을 당한 이후에 모기업으로부터 종합적인 감사도 받았다. 이후에 새로운 단장님 등 조직이 개편되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수원삼성은 기업구단이다. 수원 구단의 모기업은 제일기획, 그리고 삼성전자다. 수원삼성의 유니폼 앞판에는 항상 삼성전자의 제품 이름이 새겨진다. 모기업에서도 수원삼성의 새로운 유니폼에 어떠한 제품을 홍보할 것인지 상당히 고심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먼저 단장님 등이 모기업에 승격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마스터플랜을 보고하셨다"라면서 "모기업에서도 수원삼성의 승격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도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모기업에서 마스터플랜 등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스폰서를 낙점하느라 시간이 걸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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