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많이 욕했을 겁니다"...'감독' 염기훈이 돌아본 수원의 프리시즌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73141
많은 관심을 받는 염기훈 감독은 지난 시즌을 회상하며 "작년엔 한 골을 먹으면, 또 무너지는 그런 심리 상태였다.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절대 못 갔던 부분도 있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되고 그러면 얼마나 좋았겠나. 그런 상태가 아니었고 그 상황에서는 부담감도 있었다. 또 선수들도 그런 계속 지다 보니까 심리적인 부분도 좀 많이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족했던 건 인정한다. 그래도 공격적으로 하고자 했던 건 후회하지 않는다. 수비적으로 했으면 계속 실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공격적으로 팀을 바꾸니 어려웠다. 선수들도 헷갈린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실점을 하면 무얼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질 때도 있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팬들한테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하다고 말을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감독으로서 염기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염기훈 감독은 "결정할 게 너무 많다. 선수들에게 개인 감정은 없지만 팀을 위한 선택을 하니 내게 서운한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어떤 선수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팀을 위한 결정을 하는 거다. 40명의 마음을 다 얻기는 어렵다. 욕해도 어쩔 수 없다. 감독이 되니까 정말 냉정해지고 승격을 하려면 모든 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바뀌려고 했다. 동계 때부터 정말 독하게 마음을 먹고 판단을 했다. 지난 시즌보다 180도 달라졌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염기훈 감독은 P급 공백이 없다고 했다. 염기훈 감독은 "마지막 4차로 끝났다. 이제 다 끝났다. 온라인 지휘 이런 거 이제 없다. 선수들과 계속 같이 할 것이다"고 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댓글 11
댓글 쓰기올해도 공격적으로 하겠다는게 그거면 어쩌나..
문맥상 반대로적은게맞음
열불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