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은 승격될 때까지 만세삼창을 하지 않는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83330
구단도 이러한 팬들의 행동을 이해했다. 오히려 당연하다는 입장이었다. 만세삼창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선수단도 충분히 인지했고, 승격을 확정짓기 전까지는 이러한 행동을 삼갈 예정이다. 이는 지난 시즌 한 번 승리할 때마다 지나치게 기쁨을 표현했다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걸 반면교사 삼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구단 측에서는 염 감독이 최대한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 내적인 요소들은 염 감독에게 전권을 주고 그밖에 부분들을 박 단장과 전력강화위원회가 관리했다. 염 감독은 팀에 자신의 전술을 입히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
수원의 모기업인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승격에 대한 확신을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수원 관계자는 "모기업은 무조건 승격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구단에 승격을 위한 청사진을 요구헀다. 박경훈 단장은 직접 모기업을 찾아가 올 시즌 승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유니폼 스폰서를 비롯한 모기업 투자 전반에 대한 개요가 짜여졌다"며 K리그2가 개막하기 전에 어렵사리 유니폼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개막전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박 단장을 비롯한 전력강화실은 전반 중반까지 보여준 경기력에는 만족했으나 퇴장 이후 충남아산에 밀린 양상이나 이따금 선수들이 보여준 좋지 않은 버릇들에는 고개를 저었다. 염기훈 감독이 "5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댓글 4
댓글 쓰기모기업 우두머리들이 알아서 해줄거란 생각을
하지말아야지 여태 그간 즈그 밥줄만 생각하던
놈들이 운영해왔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