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묵 OUT' 수원, 시즌 초부터 난관…최고의 대안은 '이상민 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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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지묵의 십자인대가 완파됐으며, 7개월 정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복 경과에 따라 시 즌 아웃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겨울이적시장 부산에서 온 최지묵은 왼쪽 풀백을 비롯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레프트백이 많지 않은 수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었다.
대안은 존재한다. 레프트백으로 뛴 경험이 많은 박대원을 기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충남아산전과 마찬가지로 비대칭 전술을 고려한다면 이상민을 공격적인 풀백으로 활용하는 건 이기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현 시점 수원에 최선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이상민은 주 포지션이 윙어지만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뛰어도 어색하지 않은 선수다. 지난 시즌 울산HD와 치른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고, 강원FC전에서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해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수비수들에 비해 수비력은 아쉬울 수 있어도, 최지묵에게 그랬던 것처럼 공격적인 역할이 주어진다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충남아산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감까지 얻은 상태다.
물론 '이상민 시프트'는 대안 중 하나일 뿐, 결정은 염 감독의 몫이다.
댓글 22
댓글 쓰기작년에 백통수가 부상만 안입혔어도 우리 잔류 어떻게 될지 몰랐어~
1라운드 때 몇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상민한테 킬 크로스 바로 찔러줬던게 인상적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