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이준희 "나 같은 선수 품어준 안산에 정말로 감사해"
은퇴하는 이준희 "나 같은 선수 품어준 안산에 정말로 감사해" < 뉴스 < K리그2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sports-g.com)
바람이 강하게 부는 그라운드에서 이준희의 은퇴식이 열렸다. 구단에서는 이준희의 영상을 전광판으로 상영했고 이후 이준희의 고별 인사가 이어졌다. 이준희는 "안산에서 은퇴해 행복하다"라면서 갑자기 "수원삼성 팬들을 여기서 봬 영광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응원가를 부르던 수원삼성 팬들은 응원을 멈추고 박수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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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안산은 내 무릎 부상을 고쳐줬고 이렇게 계속 기용도 해 주셨다"라면서 "내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힘도 주셨다. 그렇게 선수 생활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이름난 선수도 아닌 내게 은퇴식까지 열어주셨다. 안산에 감사한 마음 밖에 없을 뿐"이라고 밝혔다.
안산 구단도 은퇴식을 특별히 신경썼다. 이준희는 "빠르게 홈 개막전에 은퇴식을 하자"라고 했지만 안산 구단은 "3월 17일이 딱 좋겠다"라며 수원삼성전을 지정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떠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준희는 "사람 많을 때 이렇게 해 운이 좋다"면서도 "축구를 좀 더 잘 했으면 박수도 좀 많이 받았을텐데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라고 웃었다.
수원 언급 부분만 가져와봄 이준희 선수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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