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지하가 수원삼성 분위기 익숙한 이유 '요코하마 유스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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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유지하는 최근 전남의 물 샐 틈 없는 수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네 경기에서 1실점을 하는 동안 유지하가 모두 선발로 나섰다. 먼저 유지하는 "감독님 오시고 3연승이 처음이었다. 4연승을 할 기회에서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계시니 좋다"면서 "우리가 작년에는 원정에서 좋지 않았다. 그런 이미지를 완벽히 떨쳐낼 수 있는 기회가 왔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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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을 돌면서 모든 팀들이 수원삼성의 분위기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전남 역시 수원삼성 원정을 경험한 선수들은 많지 않다. 이에 대해 유지하는 "긴장보다는 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우리 축구를 하면서 상대가 겁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유지하는 수원삼성의 분위기가 익숙할 수도 있다. 일본 J1리그 요코하마F.마리노스 유스 출신이기 때문이다. 유지하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이 말에 그는 "유스 시절을 보내면서 팀 색깔도 그렇고 응원 방식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이제는 상대 팀으로 만난다. 그런 거에 기죽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