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때려라” 염기훈 감독 격려에 김주찬 “2년 차 시즌 조급함 가장 경계... 감독님 말씀대로 하면 득점 나올 것”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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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김주찬은 3월 24일 2024시즌 코리아컵 2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대결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김주찬이 31일 부산 원정에 결장했던 건 그 이유였다.
김주찬은 휴식이 필요했지만 예정보다 이른 복귀를 택했다. 김주찬은 “통증이 조금 남아있긴 하다”며 웃은 뒤 “뛰고 싶은 욕심이 강해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하는 건 아니다. 병원에서 ‘손상은 없다’고 했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주찬은 이어 “데뷔 시즌엔 공을 잡으면 마음이 급했다. 그게 사라졌다. 주변을 미리 살피고 어떻게 플레이할지 고민한다. K리그2가 K리그1 못지않게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다. 후반으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쉽지 않은 리그임이 분명하다. 움직임, 생각 모두 더 빨라질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김주찬은 올 시즌 K리그2 5경기에 출전 중이다. 김 현(3골), 뮬리치(2골), 손석용, 전진우(이상 1골) 등은 골맛을 본 상황. 김주찬은 조급함을 가장 경계한다.
김주찬은 “조급해하면 될 것도 안 된다”며 “나 자 신을 믿고 묵묵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은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감독님이 ‘너는 슈팅력이 장점이다. 기회가 생기 면 주저하지 말고 때리라’는 얘길 해주신다. 전남 전에서도 기회가 있을 땐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 했다. 기회가 있으면 자신 있게 계속 때리겠다. 그 러다 보면 올 시즌 첫 골을 넘어 목표인 공격 포인 트 10개 이상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시즌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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