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PK 선방' 안양 김다솔 "라마스 페널티킥? 전남에서부터 알고 있었어"
'막판 PK 선방' 안양 김다솔 "라마스 페널티킥? 전남에서부터 알고 있었어" < 뉴스 < K리그2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sports-g.com)
경기 끝난 후 동료들의 반응은.
일단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팀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래도 다음 주 수원삼성과 '지지대 더비'를 하지 않나. 세 개의 실점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이긴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축하하지만 우리가 되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확실히 짚어야 한다.
팀이 실점이 많으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승격을 이룰 수 없다. 수비가 단단한 팀은 우승이 가능하지만 공격이 좋은 팀은 승리를 한다는 말이 있다. 4득점을 했지만 우리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서 실점을 줄여야 한다. 다시 가다듬어서 다음 주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수원삼성에 있었기 때문에 유독 '지지대 더비'가 남다를 것 같다.
솔직히 수원이라는 팀을 굉장히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하는 팀이다. 내가 몸 담았고 감사한 팀이다. 축구를 하면서 수원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다만 본의 아니게 내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팀에서 나왔다. 나오면서도 '내가 다시 K리그1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수원삼성이 K리그2로 왔고 내가 안양에 오면서 역사가 써졌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안양이 이겨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근에 한 번도 못 이겼다고 하더라. 첫 경기부터 우리가 선수들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할지 잘 분석하겠다. 코리아컵 이후 지지대 더비를 잘 준비하겠다. 수원 팬들에게도 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수원 언급만 가져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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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자기 팬들에게 많이 찾아와달라는 말도 못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