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없다" 리그 첫 선발 나서는 수원삼성 김보경의 자신감
"방심은 없다" 리그 첫 선발 나서는 수원삼성 김보경의 자신감 < 뉴스 < K리그2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sports-g.com)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이지만 김보경의 역할은 한정적이었다. 신체적으로는 노장으로 평가받는 나이가 됐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으로서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다.
김보경은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것은 컨디션도 작용한 것 같다"면서 "그 외에도 전술적인 부분까지 여러 측면에서 지금까지 상황들이 전개된 것 같다. 어쨌든 시즌은 길고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있었다. 오늘처럼 기회가 왔을 때 제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력 우려에 대한 질문에 김보경은 "당시에는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다"면서 "공격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장점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 경기를 마치고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부단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을까. 김보경은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훈련에서는 최대한 노력했다"면서 "출전 기회가 없던 것에 대해 조바심을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길게 보고 기다리고 있었다.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3연승에 도전하는 수원은 도깨비팀이라는 별명이 있는 김포를 넘어야 한다. 방심이 가장 큰 적이다. 김보경은 "많은 팀을 거치면서 팀이 이런 상황일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선수들끼리도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축구를 더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모두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댓글 8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