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수원 손석용, "팬들 우산 응원 보고 감동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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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용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를 평소보다 더 많이 준비했다. 수원에 와서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결과로 잘 나타나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포 시절 손석용은 고정운 감독의 호통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손석용은 "경기가 끝난 후 감독님께 인사를 드렸다"면서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고 말했다.
손석용은 이어 "김포는 지금의 손석용을 있게 해준 대단한 구단"이라면서 "많이 배웠고 많은 성장을 했다. 그래서 수원이라는 좋은 구단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정운 감독의 호통이 가끔은 그리울까. 손석용은 "사실 그립지는 않다"면서 "염기훈 감독님께서 워낙 잘 해주신다. 고 감독님도 잘 해주셨지만 일단 염 감독님이 선수를 많이 믿어주시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득점력 고민이 이어지던 찰나에 두 경기 연속골로 고민이 해소됐다. 손석용은 "고민이 정말 많았다"면서 "슈팅 연습도 많이 하는데 (김)현이 형와의 호흡이 좋다. 오늘도 현이 형이 차려준 밥상에서 밥만 먹었다"고 웃었다.
흐름이 좋다. 주중 코리아컵 경기 이후 리그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안양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시즌 초반 가장 중요한 경기다. 손석용은 "개인적으로 3경기 연속골에 대한 욕심이 난다"면서 "더 잘 준비해서 무조건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수원 생활이 무척 마음에 드는 모양새였다. 손석용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고 싶은 팀"이라면서 "올해 초에 이적하면서 각오도 정말 크게 다졌다. 부담감과 압박감도 있는데 이겨내고 싶다. 팬들 덕분에 한 발 더 뛰고 있다. 매 경기에서 감동을 받는다. 오늘도 후반 시작 전에 우산 응원을 봤다. 뭉클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손석용은 지인 선물 용도로 구매한 유니폼, 사인공 등을 봉투로 들고 웃으면서 퇴근했다.
손석용은 이 선물을 10% 할인받아서 구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현 조합 든든하다 !
댓글 18
댓글 쓰기열심히 하는데 얼굴도 잘생김 적응 슬슬 하니까 벌써 리그2골
열심히 하는데 얼굴도 잘생김 적응 슬슬 하니까 벌써 리그2골
문전 앞 잘못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