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리벤지+쿠플픽+대규모 관중 예고…2부 1,2위 만남 그 이상, 화제성 최고의 ‘지지대더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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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둘의 맞대결은 이른바 ‘지지대더비’다. 수원과 안양을 잇는 1번 국도의 고개인 ‘지지대’에서 유래했다. 수원 삼성과 안양 LG(현 FC 서울)의 대결에서 시작됐다. 2004년 안양이 서울로 연고를 옮기면서 ‘지지대더비’의 명맥은 끊겼다.
두 팀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2013년과 2021년에 맞붙었고,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격렬한 맞대결을 펼쳤다. 약 2년 만에 재대결하게 됐다. 당시 수원이 1,2차전 합계 2-1로 안양을 꺾고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팬 관심도 높다. 원정 응원석 22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홈 응원석도 예매 오픈 5분여 만에 동이 났다.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이 해외 출장 일정으로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는데, 안양시에서도 직접 문자를 통해 ‘지지대더비’의 관심을 촉구했다. 어쩌면 가장 뜨거울 ‘지지대더비’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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