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어 된 선수가 돌아왔다...안양 팬들, 인사 보낸 백동규에 야유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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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유병훈 감독은 백동규를 두고 "본인도 원하는 게 있었을 거고 서운한 것도 있었을 테지만 판단은 잘못됐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고 있기에 잊고 싶다. 상대하는 걸 선수들도 꺼려 하는 분위기다. 있든 없든 지금 잘하고 있으니 그 선수 이야기를 꺼내서 선수들에게 따로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선발 출전한 백동규는 조윤성과 수비를 책임졌다. 수비수이고 점유율이 대부분 안양 쪽에 있어 백동규가 공을 잡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경기는 수원이 앞서갔다. 김주찬, 김현이 연속 득점을 하면서 2-0이 됐다. 후반 안양의 일방적 공격이 나왔는데 백동규는 조윤성과 함께 계속해서 막아냈다.
그러다 후반 26분 장호익과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나가는 백동규를 향해 안양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백동규는 안양 서포터즈석으로 갔다. 백동규가 다가오자 안양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백동규는 서포터즈석으로 허리를 90도 이상 기울이며 인사를 했다. 이어 좌우로 돌아 또 허리를 숙였다. 백동규가 세 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할 동안에도 야유는 이어졌고 멀어지는 순간까지도 야유는 이어졌다.
댓글 8
댓글 쓰기야유 받아도 돼 우리가 더 큰 환호로 덮어쥴게
야유 받아도 돼 우리가 더 큰 환호로 덮어쥴게
그대 등뒤에 수천명의 트리콜로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