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자유

뒤늦게 올리는 반장선거 개표방송 참관 후기

조회 수 503 6 26
https://bluewings1995.com/free/335159 복사 공유
글꼴 크기 16
최소시고
image:https://bluewings1995.com/files/attach/images/2022/05/17/9d16e92ad7cf54e22bec26944b96d86f.jpg

반장선거 개표방송 참관 관련 공지 보면 처음엔 50명 뽑았다가 20명 추가로 뽑아서 총 70명을 초청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 20명에 포함된 사람이었음 ㅎㅎ 


방송장소는 롯데월드 지하1층에 있는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이었는데, 처음엔 위치 헷갈려서 롯데월드가 아니라 롯데월드몰 지하1층으로 갔다가 당황했던 기억이 남.

겨우 롯데월드 지하 1층에 도착했는데 인싸들이랑 커플들이 겁나 많아서 뭔가 살짝 현타가 오기도 했음. 

도착하니까 이미 대략 20명 정도 기다리고 있었고, 6시부터 입장시작했음. 입장하면서 인당 1개씩 기념품을 주더라. 종이가방이 커서 기대했는데 여러종류의 키커랑 게토레이 캔 주더라.

스폰서님 충성충성

입장하면서 본 세트는 좀 조촐한 느낌이 있었는데 자리에 앉으니까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근데 그 마음도 잠시 뭔가 오타쿠 행사에 참석한거같은 느낌을 떨쳐낼 수 없었고 아까 롯데월드 놀러가는 인싸&커플이 떠오르면서 2차 현타가 왔음.

그러다가 우리 (당시) 2선반장 킹길레온이 관계자들의 경호를 받으며 입장했고 그때부터 뭔가 참석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음.

그리고 아길레온을 필두로 미타, 붱붱이, 유티, 헤르 순으로 입장했음.

KakaoTalk_20220517_114052542_07.jpg

아길레온은 몇 번 봤지만 따른 팀 마스코트 실물은 처음봤는데, 진짜 다들 하나같이 빠짐없이 너무 귀여움.

미타는 아길레온 네거티브하기전까지만 해도 여기서도 귀엽다는 반응이 있었고 실제로도 겁나 귀여움. (하리보 받아서 그런거 아님)

붱붱이는 그 명성에 걸맞는 귀여움이었음. 저 광기어린 눈부터 파닥파닥거리는 저 날개까지....(소신발언) 매력점수까지 합하면 붱붱이가 1등임.

유티는 우리가 알고있는 딱 그 유티임. 잼민이 관상에 적당히 꼬질꼬질한 털(?)까지 귀여웠음. 온라인에서는 업보부자지만 여기서는 팬서비스도 좋았고 얌전히 있었음.

헤르, 헤르가 진짜 다크호스임. 방송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헤르가 온몸을 파닥거리는 장면 있었는데 거기서 관객, 출연자들 모두 감탄하더라 ㅋㅋㅋㅋ 존나 귀여웠음.

실제 투표결과에서도 포수 다음가는 이변을 연출했고...


방송이 7시부터였는데 그때까지 마스코트, 출연진들과 사진찍었는데, 찍다보니까 현타가 점점 사라지더라...뭔가 나같은 사람이 69명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달까? 

점점 이 개표방송에 몰입하게 되었음.

KakaoTalk_20220517_114052542_05.jpg

김수빈은 의외로 이스타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랑 똑같이 생겼더라. 잘생기고 이 날 진행도 엄청 잘했음. 확실히 캐스터라 목소리 딕션 모든게 완벽했음.

그리고 아무래도 인지도 1위 (출연진 중에서)라서 그런지 팬들이 바로 사진요청하던데 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면서 팬서비스 해주셨음. 이런거에 익숙한 셀럽의 느낌.

하지만 나는 모두가 김수빈을 향할때 마스코트 반장선거의 권위자 조성룡 기자를 공략함. 사진 찍으면서 이번엔 누가 될거 같으세요? 물어보니까 이번엔 진짜 모르겠어요ㅠㅠ 이러시더라 ㅋㅋㅋ

그리고 장현정 아나운서 들어오셨는데......말이 필요합니까 그저 여신님. 오 나의 여신님. 헤메코 모든게 완벽하셨음. 진행은 당연히 잘하셨고, 마스코트들이랑 인터뷰하는게 ㄹㅇ 절정이었음. 말도 안하는 마스코트들이랑 인터뷰하는거 진짜 빡셀텐데 본인 기지를 발휘해서 아주 훈훈하게 잘 진행하는데 진짜 반했음. 너무 귀엽고 이쁘고 모든게 펄풱, ㄹㅇ 인생의 진리.

뀨알 님은 방송보신분 들은 알겠지만 긴장한게 너무 티가 나서 안타까웠음. 사실 울산팬 출신 bj를 출연시킨거에 대해 여러군데에서 말 많이 나왔지만 사실 연맹 속이 시커먼거지 뀨알 님의 뭔 죄가 있나 싶었다. 그리고 그걸 의식해선지 몰라도 최대한 울산팬인거 티 안내려고 노력하심. 방송 중에도 아길레온을 제일 잘생겼다고 하고 제일 귀여운건 붱붱이(헤르?)라고 했으니. 보니까 뀨알님 찍은건 나랑 찍은거밖에 없네...


본격적으로 개표방송이 시작되고 마스코트 반장선거의 권위자 조성룡 평론가께서 선거관련 이슈들을 설명해주시는데 ㄹㅇ 조축개축을 현장에서 듣는 기분이어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정신없이 퍼붓는 정치드립은 진짜 혀를 내두를 정도였음. 그는 마치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메시 같았다. (키도 비슷해보이.....)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랑 달리 온라인 분위기는 아길레온 네거티브 왤케 심하냐는 느낌으로 심각하던데, 결국 3선이 되셨으니 이것 또한 아길레온 각하의 위엄 아닐까요.

연맹입장에선 이런 네거티브가 더 반가웠을듯. 팬들 (과)몰입하게 해주는 요소가 생겼으니. 결론은 우리 아길레온이 잘난거니까 여당 당원들인 우리가 관대하게 넘어가주는 것도 좋을거같음.

결국 권력 주위로 몰리기 마련이니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물론 반장/부반장이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관심을 모으는게 하위권 순위인데, 하위권이 유력한 마스코트의 소속당원들은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을거임.


'씨드 밑은 되지 말자!'


실제로 까오가 씨드보다 먼저 불리니까 참석한 성남팬이 환호하는 상황도 나왔음. 씨드는 21위였고. 명예의 꼴지는 안양의 바티였는데 이 날 유일하게 참석하신 안양팬 분 있었어서 참석한 모두가 위로 아닌 위로의 박수를 보내드렸음.

그리고 상위권 발표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 참석한 마스코트들이 다 상위권에 랭크됐음.

(7위 붱붱이, 6위 헤르, 5위 유티, 2위 미타, 1위 아길레온)

암튼 이렇게 개표방송이 끝났고 생각보다 풍성하고 알찼다고 나는 생각함. 무엇보다 조성룡의 정치드립이 진짜 매년 하는거지만 뇌절이 없음 ㅋㅋㅋㅋ

내년에도 참석할 수 있다면 무조건 참석하고 싶음.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추억이었다.

(마스코트들에게 받은 뇌물)


그리고 나름 비하인드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아산 프런트가 방송 전에 나와가지고 붱붱이 문자투표하는 사람에게 붱붱이 인형을 나눠줬는데. 그때가 유일하게 아길레온 뽑은걸 후회한 순간 이었음. 


지난 2년동안 거의 아무것도 안해서 욕먹은 아길레온이지만, 올해는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줬으면 좋겠음. 

일단 공약으로 내걸은 아길레온 인형이나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고, 연맹 차원에서도 반장 부반장 같이 돌아댕기면서 귀찮을 정도로 활동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일 좀 합시다 아길레온!!



추천인

  • 런세진
  • 오바오
  • 날강두보단조나탄
  • 김주찬
  • 제이미맥클라렌ㅋ
  • 아힘북이
  • 짱짱빈
  • 야앵모
  • 거늬야
  • 순대국
  • allday
  • sunchenko
  • 부라보콘
  • No.7김진우
  • 느헤미야
  • 아갈레온
  • 수원이시영
  • 정대세
  • 이문로
  • 고종수
  • 아이폰
  • 가자가자블루윙
이전글 처음 글입니다. 수삼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전에 개랑... 12 다음글

댓글 6

댓글 쓰기
가자가자블루윙 22.05.17. 13:16
진짜 생생한 후기다ㅋㅋㅋㅋㅋㅋ글만봐도 뭔가 재미있었을거 같음ㅋㅋㅋㅋ
댓글
Full빅버드 22.05.17. 13:29
앗 저도 같이 현장에 있었는데 ㅎㅎㅎ 반갑습니다~
댓글
순대국 22.05.17. 13:35
으아 재미있었겠다 ㅋㅋㅋㅋㅋㅋ
댓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취소 댓글 등록
목록
정렬: (낮은순) 돌아가기
공지 자유 명절 잘 보내세요 6 방화수류정 3시간 전11:44 384 84
공지 자유 240728 _ 공지사항 41 방화수류정 24.07.28.00:51 9,152 344
인기 자유 팀 이름으로 예송논쟁 하지말고 건설적으로 쳐 싸워라 10 하얀눈이오던날 1시간 전14:32 270 11
인기 자유 분위기 전환 2 수원블루윙 1시간 전14:30 245 14
인기 자유 수삼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전에 개랑을 먼저 고쳐라 12 청백적의챔편 2시간 전13:07 742 32
수원블루윙 1시간 전14:30 257 15
청백적의챔편 2시간 전13:07 750 32
적응한그로닝 2시간 전13:06 313 17
수원이좋아효 2시간 전12:57 474 18
방화수류정 3시간 전11:44 384 84
황혼에서새벽까지 4시간 전11:15 816 51
환희를이백번만더 5시간 전10:27 1,296 59
Dogoutside.. 7시간 전07:54 715 22
마일랏의왼발 13시간 전02:29 855 30
조성훈 13시간 전01:59 820 27
스캇윙즈 14시간 전01:36 971 27
민상기 14시간 전00:54 1,536 22
박지민 14시간 전00:53 836 21
Biggggbird 14시간 전00:52 746 17
버드빅 15시간 전23:54 1,368 23
수원37번김주찬 16시간 전23:25 680 24
승리로함께가 16시간 전23:21 508 15
주찬아달려봐 16시간 전23:14 1,021 20
백동규 16시간 전22:43 1,305 32
ceciv 17시간 전22:22 1,048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