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극장골+연속골, 뮬리치까지 살아난다..."수원 위해선 몇 분만 뛰어도 괜찮아, 김현과 호흡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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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뮬리치는 "우린 선수보다 팀이 우선인 팀이다. 한 팀이 되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동점을 만들었다. 골을 넣어 행복하다. 비록 연승엔 실패했어도 지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다. 들어간 순간부터 팀을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만 했다. 집중한 결과 골이 나왔다"고 총평했다.
경기를 앞두고 염기훈 감독은 "김현은 정말 잘해주고 있고 그러다 보니 뮬리치도 경쟁 의식이 생겨 동기부여가 올라왔다. 이런 면들이 팀 내에서 일어나 효과가 나오고 있다. 서로 경쟁을 통해 시너지가 일어난다고 본다"고 하며 내부 경쟁의 선순환 효과를 이야기한 바 있다. 뮬리치 생각은 어떨까.
뮬리치는 "김현과도 이야기를 자주 한다. 내가 많이 존경하는 선수이고 우리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느낀다. 포메이션을 보면 원톱을 쓰고 있는데 팀이 좋은 성과를 거둬 만족한다.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는 김현과 투톱으로 나서기도 하는데 호흡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이유를 묻자 "우선 코칭스태프 도움이 크다. 훈련 때 도움이 크게 되고 있다.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다. 팀이 훈련 1번을 하면 난 2번을 했고, 2번을 하면 난 3번을 했다. 코칭스태프가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 정말 큰 차이가 됐다. 그래서 작년보다 몸 상태가 좋아졌고 이게 달라진 이유라고 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주로 벤치에서 나오는데 컨디션 문제는 없다. 감독님의 선택이고 난 어떤 결정이든 100% 존중한다. 몇 분 뛰어도 경기에 들어가 수원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서 말한대로 개인보다 팀을 더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뮬리치까지 살아나면 김현과 함께 쌍두마차를 이뤄 K리그2 상대 팀들에게 더 공포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 15
댓글 쓰기몸에 해로운데 계속 찾게됨
가끔 짜릿하기도 하고..
몸에 해로운데 계속 찾게됨
가끔 짜릿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