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 박대원의 2025시즌 소원 “수원 상대로 골 넣고 싶다”[현장인터뷰]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68/0001055355
잠시 팀을 떠나는 박대원은 “팀에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감독님도 끝까지 뛰라고 하셨고 나도 원했다. 후회는 없다”라면서 “오늘은 수원에 온 후로 가장 큰 응원을 받은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이 응원이 그리울 것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테니 다음해에는 1부 리그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이별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대원이 뛸 김천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이대로면 1부 리그 잔류가 유력하다. 여기에 수원이 승격할 경우 박대원은 친정을 상대로 첫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박대원은 “내가 입대한다고 절대 흔들릴 분위기가 아니다. 우리는 해왔던 것처럼 하면 충분히 승격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솔직히 수원을 상대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대가 많이 된다. 나도 다른 팀에서 수원을 상대해보고 싶다. 한 골을 넣고 싶다. 세리머니는 하지 않고 조용히 돌아가겠다”라는 발칙한 상상도 꺼냈다. 그만큼 수원의 승격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입대 후 박대원의 목표는 확실하다. 그는 “김천에 가 성장하는 선수가 많더라. 나도 그런 면이 기대된다. 군대에 가서 무언가 얻고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댓글 9
댓글 쓰기자신의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또 골을 넣기 위해서는 수원이 내년에 1부로 올라와야 하니까 !!
자신의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또 골을 넣기 위해서는 수원이 내년에 1부로 올라와야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