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북을 보니 ..

난 2016년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K리그를 봤고 수원팬은 2016년 FA컵 우승 할 때 수원팬이 되었어 사실 2016년엔 심판매수 이런 것 1도 몰랐고 단순히 전북이 그 당시에 잘 하니까 매북에 마음이 갔었던 것 같아 (아 글 쓰는 지금도 너무 현타오네 ㅋㅋㅋㅋㅋ) 근데 우연히 전북 심판매수 를 보게 되었고 아 내가 호감을 가졌던 전북이란 팀이 이런 집단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이 떨어지더라구.. 그 후 1개월 쯤 지나서 마침내 2016년 12월 3일, 수원이 FA컵 우승을 했지 그때 난 TV로 봤었는데 중계 화면에까지 수원 응원소리가 다 들렸고 염기훈 선수가 너무 멋있어서 " 아 나도 이런 팀 응원해보고 싶다 "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2017년부터 내 인생이 바뀌었지 .. TMI 이지만 축구때문에 처음 가본 도시도 참 많아 (울산, 대구, 김천)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선택이 옳았던 것 같아~ 응원가 카피에~ 촌스러운 걸개에~ 응원소리도 작고~ 살인도 하고~ 어제 매북 vs 고철 보는데 수원 응원가 대놓고 따라하더라..? 대체 내가 왜 이런 팀에 어린 마음에 마음을 줫는지 참 현타가 와 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내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구 절대 이 팀 버릴 일 없을거야 언제나 사랑해 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