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죽겠습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이 말하는 '전진우 효과'[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70633
매경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절실한 플레이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홈 3연승을 이끈 전진우는 20일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1 13라운드 MVP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밖에서 봐도 그런데 감독님 보시기엔 정말 예쁘시겠단 인사에 '경상도 사나이' 이 감독이 "안 그렇겠어요?"라며 짧고 흐뭇한 반문으로 답했다.
이 감독은 "그런 선수를 찾고 있었다. 전진우의 활약 덕분에 경기를 못뛴 선수,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 모두 다 준비를 열심히 하고, 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진우가 팀에 가져온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8년, 이병근 감독은 수원 삼성의 수석코치, 감독대행이었다. 당연히 전세진의 가치와 능력을 꿰뚫고 있다. "제가 있을 때 들어온 선수인데 다른 팀에 있을 때 보니, 잘 안보이더라. 장점을 알기 때문에 팀에 온 후 그 포지션에 이 선수가 필요하단 걸 알고 있었고, 제일 처음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진우의 부활은 이 감독의 용병술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뒤에 있던 생생한 선수, 기회에 굶주린 선수들을 과감히 넣었을 때 자신의 몫을 해주는 모습은 보기 좋다. 포지션마다 경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우가 골도 넣어서 기쁘고. 좋은 결과로 순위를 끌어올린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준 것이 고맙다. 참 예쁘다"고 칭찬했다.
댓글 2
댓글 쓰기나도 이뻐 죽겠.......
그런데 기자양반~
수원 탄고 어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