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염기훈 “상대 내려설 것 알고도 방법 못 찾은 내가 부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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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선수들은 비 오는 날씨에도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경기였다. 상대가 내려설 것도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이걸 이겨내는 방법을 강구하지 못했던 게 내가 부족했다. 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건가.
내가 매번 근래 경기에 받는 질문이다. 계속 훈련을 하고 있다. 상대가 내려섰을 때 크로스나 사이드 돌파를 하는 훈련을 하고 있지만 경기장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밀집수비를 깨는 훈련밖에는 현재 방법이 없다.
골 결정력 부족도 아쉬울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못 넣은 선수들이 더 속상할 것이다. 누구보다도 완벽한 기회에서 골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그 선수들의 플레이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는 절대 할 수 없다. 다음 경기에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선수들이 더 집중해주고 훈련을 통해 그런 장면에서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수원을 상대하는 팀 감독마다 수원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오늘 측면에서 골을 먹었지만 측면이라고 다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우리도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양쪽 측면을 올리지 않으면 단순한 공격밖에 할 수 없다. 선수들은 자기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상대가 우리 측면을 지속적으로 괴롭힐 때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겠지만 우리 윙백 선수들은 현재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나는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크로스를 넣는 연습을 했다. 비가 오다보니 선수들이 축구화와 공이 물기 때문에 밀리는 상황도 나왔을 것이다. 많은 크로스가 있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 것 같다. 앞으로 꾸준히 크로스 훈련을 해서 비가 오건 오지 않건 정확한 크로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결론 : 무엇무엇이 부족했으니 훈련으로 보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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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시발 비를 안 맞았냐? 저걸 말이라고 하고 앉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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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시발 비를 안 맞았냐? 저걸 말이라고 하고 앉았네 ㅋㅋㅋㅋ
그냥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