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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칼럼

고려대 GK 김정훈 ‘완성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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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아버지께서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공을 차고 놀면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축구를 하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걸 경험하다보니 운동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느꼈죠. 초등학교 3학년 때 동네 클럽에서 공격수를 맡아 뛰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키퍼를 시작하면서 수원삼성 U-12에 들어가 전문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왜 골키퍼 포지션을 선택했나요?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몸을 안 사리는 편이었어요. 몸을 날려서 공을 막아냈을 때의 기분이 골을 넣었을 때보다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골키퍼를 맡게 됐는데 해보니 정말 재미있고 ‘이게 내 길이다’ 싶었어요.

 

수원삼성 U-12부터 매탄중, 매탄고까지 수원삼성 유스팀을 쭉 거쳤습니다. 김정훈 선수에게 수원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축구를 하면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수원이라는 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에 거의 10년 가까이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환경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서 선수로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할 수 있게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의 성격을 갖게 된 것도 아마 수원이라는 팀 덕분이지 않나 생각해요.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된 것이 마음 아팠겠어요.

솔직히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마지막 경기 후에 며칠 동안 계속 그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프로 유스팀에 있으면서 프로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배운 점이 있다면요?

나이가 들수록 프로 선수들의 위대함이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열심히 하면 프로 가서 잘할 수 있겠다’ 정도의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실력 면에서나 자기관리 면에서나 저 선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겠어요.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걸 매일 느끼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 선배들이 저 위치까지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절로 겸손해져요.

 

프로 데뷔에 앞서 대학 무대를 경험하면서 무엇을 얻어가고 싶나요?

프로에 빨리 갈수록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대학에 온 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더욱더 대학을 거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프로에 빨리 가서 배우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일단 경기를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경기 경험을 통해서만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대학에 오면서 세운 목표는 경기를 많이 뛰자, 부상당하지 말자, 축구 외적인 대학 생활을 경험해보자, 이렇게 세 가지예요. 지금까지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경험 또한 꾸준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U-20 대표팀에서 한 살 위의 형들과 함께했죠? 그 경험은 어땠나요?

아무래도 형들이다 보니 처음에는 다가가기 조금 어렵기도 했는데 점점 친해지고 나서는 편해졌어요. 프로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선배들, 해외 생활을 하는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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