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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칼럼

빅버드 돌아온 부천 바사니, 반가움에 거의 날아온 수원삼성 염기훈

조회 수 6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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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84


바사니 인터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 바사니가 중앙 통로에 등장하자 수원 선수들과 직원들이 모두 반갑게 환영했다. 한 손에 종이컵을 든 이종성도 바사니를 보고 환하게 웃었고 직원들도 "잘 하지만 말아달라"는 농담을 던지며 붉은 옷을 입은 바사니를 반겼다.

그래서 이번 두 팀의 맞대결은 '바사니 더비'라는 말도 나온다. 이 이야기를 듣자 바사니는 껄껄 웃으면서 "그런 말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내가 작년에 수원삼성에 있었고 올해는 여기 부천에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면서 "팬들이 그런 말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걱정하는 건 없다"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빅버드'에 온 소감에 대해 바사니는 "경기장에 들어오는 순간 많은 기억들이 떠올랐다. 좋은 기억도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 근데 그건 누구나 다 항상 좋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라면서 "경기장에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 홈 라커룸에 가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가는 게 좀 이상했을 뿐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수원 지인들' 중에서 바사니는 누가 제일 반가웠을까? 그러자 바사니는 별 다른 고민 없이 "이건 어쩔 수 없다. 수원의 통역인 알뚤이 제일 반가웠다"라면서 "여기 와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언어가 통하니 소통도 많이 했다. 그래서 제일 반갑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바사니는 수원 통역을 만나자 끌어 안으며 격하게 반가움을 표했다.

그렇기에 부천은 바사니의 경험이 필요하다. 아직 부천에는 '빅버드'를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제법 있다. 이에 대해 바사니는 "아직 선수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경기장에서 말할 예정"이라면서 "어린 선수들도 많고 생소한 경기장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처음 뛰어보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사니는 그러면서 "친정팀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나는 부천 소속이다"라면서 "단순히 수원삼성을 상대해서가 아니라 어느 팀과 붙어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일단 팀을 먼저 생각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잘 하도록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바사니는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도 할 생각이다. 그는 "현재 난 부천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리고 세리머니를 한다고 수원 팬들이나 수원 구단을 존중하지 않는 건 결코 아니다"라면서 "단순하게 골을 정말 기쁘게 넣게 된다면 부천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같이 즐거워할 수 있으니 세리머니를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순위가 좀 하위권이다. 어떻게든 이기면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순간 수원 염기훈 감독이 바사니를 발견하고 거의 날아오며 장난삼아 바사니의 엉덩이를 한 대 찼다. 그러더니 형제를 만난 것처럼 끌어안았다. 염 감독은 바사니의 컨디션 등을 이것저것 묻더니 "오늘 조심해라"는 농담을 던지면서 환하게 웃었다.




추천인

  • 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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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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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 24.05.18. 18:13 @ 수원삼성화이팅화이팅
ㄹㅇ 저러고있을 상황인가싶다
댓글
반월동412 24.05.18. 18:25
니때문에 강등당했는데 세레모니까지 갈기려 하네 시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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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달 24.05.18. 18:36
지가 잘한줄 아나보네 타랍같은새끼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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