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 분위기? 즐기되 '오버'는 안 된다는 부천 이영민 감독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90
부천은 사상 처음으로 '빅버드' 원정을 왔다. 이 분위기가 낯설 수 있다. 이 감독 또한 "그게 우리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으로 작용해 많이 신경쓰였던 건 사실"이라면서 "부천은 경험 많은 선수들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좀 많은 편이다. 선수들이 이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야 선수로 또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이런 분위기를 오히려 우리들에게 에너지로 가지고 온다면 아마 이번 경기 뛰는 양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분명히 수원삼성 원정의 분위기를 즐긴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요소로 다가올 거라 생각해 더 좋은 효과가 날 것 같다. 다만 너무 과격해져서 '오버'만 안 하면 된다"라고 웃었다.
이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일단 우리가 계속 해왔던 부분이 먼저"라면서 "수원은 좋은 공격수들을 갖고 있다. 어떻게 수비적으로 먼저 대응할지 준비했다. 그 다음에 우리가 공을 탈취하고 얼마나 빨리 역습으로 전개할 수 있을지를 준비했다. 계속 우리 장점은 역습이었다. 충분히 상대를 끌어들여 뒷공간을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 1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