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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칼럼

훈련보다 선수들 심리 다독이는데 집중했다는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

조회 수 297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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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95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수원삼성과 부천FC1995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수원 염기훈 감독은 먼저 적이 된 바사니에 대해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면서 "항상 친정팀에 비수 꽂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가. 바사니를 경계해야 하지만 우리는 팀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웃었다.

지난 라운드 수원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우리가 좀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받았다고 생각해 다행스럽다는 생각이었다"라면서 "선수들과 상대가 내려섰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미팅도 했고 훈련도 했다. 선수들이 그런 인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천안전 패배는 너무나도 뼈아팠을 것이다. 염 감독은 "나도 그런데 선수들도 많이 속상해 하더라"면서 "선수단과 팬들의 생각은 좀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목표가 승격인 것은 함께다. 시즌 초반에 한 경기 잘못됐다고 승격 못하고 잘 했다고 승격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는 '팬들께서 하는 이야기는 내게 하는 거지 너희들에게 하는 게 아니니 영향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면서 "이번에는 훈련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의 마음을 다독이면서 이끌어가는데 시간을 좀 더 투자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다. 염 감독은 "우리가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삼았기에 선수들이 비기고 있으면 좀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우리조차도 선수들을 급하게 만든 것 같아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좀 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편하게 하도록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염 감독 개인의 심리도 회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는 "나도 마음이 편하다고는 할 수 없다"라면서 "우리가 잘 되면 선수들과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안 되면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한다. 속상한 부분도 있지만 그런 질타에서 인정하는 부분도 많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감독 입장에서 상대가 내려섰을 때 파훼법을 선수들에게 더 알려줘야 하는데 그걸 못했던 것 아닌가"라면서 "훈련을 해도 완벽하게 나오지 않았던 부분은 내 잘못이다. 개인적으로도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 선수들 이야기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고 대화를 하면서 나부터 좀 편안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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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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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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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 24.05.18. 18:58
대체 뭐가 속상함??
댓글
토마스뮐러 24.05.18. 18:59
난 승격 못할것같아서 속상해 죽겠는데 미친놈아
댓글
앙딱정 24.05.18. 19:01
어쩌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앙청자 24.05.18. 19:08
참고:빅버드에 심리상담소 같은곳 있음
에두아르두 24.05.18. 19:13
'팬들께서 하는 이야기는 내게 하는 거지 너희들에게 하는 게 아니니 영향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거 맞음. 선수들한테 하는게 아니고 염기훈씨한테 하는 이야기니 제발 염기훈씨 영향 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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