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인터뷰임)두 시간 자고 수원 분석한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갑자기 감기약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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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인터뷰에 임한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중계 스태프를 보며 "수원 선수들을 너무 많이 봤더니 다 수원 선수로 보인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스태프들은 파란색 조끼를 입고 있다. 그래서 그렇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꺼내자 김 감독은 "너무 많이 분석했다. 지난 경기 끝난 이후 매일 두 시간 자고 분석했다"라면서 "사실 내가 감기가 걸려서 약을 먹고 있다. 그런데 이 약을 먹었는데도 잠이 오지 않더라.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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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 상대 뮬리치를 역이용한 전술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뮬리치가 풋워크가 빠르지 않으니 그를 이용해서 라인을 조정할 생각"이라면서 "김주찬이나 툰가라, 전진우 등 이런 선수들이 파고드는 것도 분석했다. 그런 것 때문에 내가 눈알이 빠질 지경이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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