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감독 구인난에 시달리는 이유는 ‘잔혹한 강등 시스템 때문’?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7971513&ref=A
■프로축구연맹 "중장기적으로 1,2부 리그 규모를 키워야"
다만 최근의 감독 구인난이 승강제의 폐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프로축구연맹 박성균 사무국장은 "전북과 대전 등이 시즌 초반 감독을 경질한 건 강등을 피하려는 조치라기보다는 각 구단이 내건 기대치에 비해 오랜 기간 실망스러운 내용이 이어진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라면서 승강제 시스템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박 국장은 "K리그 승강제가 '1+2' 모델로 가는 이유는 리그의 활력을 위해서다. 과거 6강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 시즌이 있던 K리그에서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마지막까지 리그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장치로 기능한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12개 팀 가운데 3개 팀이 강등의 위험에 있는 건 국제 리그 평균에 비해 과한 것은 인정한다. 앞으로 2부 리그 팀이 현재의 13개에서 16개 정도로 확장된다면, 1부 리그 소속팀의 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해서 조금 더 안정적인 비율의 승강제를 시행할 목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3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