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로 '필승' 의지 들어낸 몇몇 선수들... 염기훈 감독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빅버드 왔다"[수원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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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수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오늘은 꼭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빅버드에 왔다”라고 운을 뗐다.
몇몇 선수들은 의지를 다지고자 삭발을 했다. 염기훈 감독은 "하루 휴식을 줬는데 선수들이 삭발하고 들어와 저도 깜짝 놀랐다. 머리를 잘랐다고 해서 우리가 승리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의지가 얼만큼인지 전해졌다. 고참들의 모습이 팀 전체에 전염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염기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줬을까.
그는 “우리가 너무 완벽하게 기회를 만드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슈팅할 수 있는 공간에선 과감하게 슈팅이 가져가야 한다. 박스 근처에서도 무조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패스미스가 나와 역습을 내주는 상황이 많았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슈팅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라고 들려줬다.
서울이랜드에서 이코바가 내전근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소식을 들었다”는 염기훈 감독은 “뒤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선수들이 더 무서울 수 있다. 수비 라인에서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력일 발휘했으면”이라고 말했다.
카즈키의 퇴장 공백에 대해선 “유제호가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김상준도 있다. 그들이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다. 하지만 꼭 빈자리를 채우기보단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댓글 6
댓글 쓰기그래서 애들이 머리 밀고 왔을때 놀라기만 했냐고
안미안하디?
그래서 애들이 머리 밀고 왔을때 놀라기만 했냐고
안미안하디?
고수 : 오늘 못 이기면 끝인가보구나!!!!
“머리를 짧게 깎은 만큼 그 절실함으로 우리는 승리를 쟁취하겠다!” -> 이 정도의 드라이함으로 말하고 끝내면 어디 덧나냐? 장수라는 인간이 시작부터 승리 할 지 말지 아리까리하다고 외치냐??